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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구도 안착,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조전혁 중도·보수 유권자 표 쏠림 가속화
이광원 기자 | 승인 2022.05.22 16:21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판세가 조전혁-조희연 2강 구도로 굳혀져 가고 있는 가운데, 조전혁 후보가 중도·보수층의 표를 대거 흡수하면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조사연구소(KSOI)에 의뢰해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현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후보가 26.7%, 현 서울시중도·보수교육감후보(수도권 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협회 선출)인 조전혁 후보가 2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보수 성향인 박선영(전 제18대 국회의원) 9.4%, 조영달(현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8.8%, 윤호상(전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4.8%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인 최보선(전 대구카톨릭대 이탈리어과 조교수)은 4.4%, 강신만(현 서울교육감 추천 민주시민사회협의회 추천 후보)은 2.9% 순이었다. 중도·보수를 자처한 후보 4명의 지지도 합계는 43.1%로 진보 성향인 3명의 후보 지지도 합계 34.1%를 9%P 앞질렀다.
 
이번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의 특징은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도·보수층 표가 조전혁 후보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30.5%가조전혁 후보를 지지하여 여타 보수 후보 3명의 지지율 합계 27.7%(박선영 10.9%, 조영달 10.1%, 윤호상 6.7%)를 2.8P 앞질렀으며, 중도층에서도 조전혁 후보는 20.1% 지지율을 얻어 보수 3명의 후보 지지율 합계 24.4%와 엇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 힘 지지자의 32%가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여 나머지 보수 3명의 지지율 합산 수치 29.9%(박선영 12.5%, 조영달 10.9%, 윤호상 6.5%)보다 2.1%P 높았다. 이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조전혁 후보가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대표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는데다, 부동층이 중도·보수 1위 후보인 조전혁 후보에게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전혁 후보의 최근 여론조사 지지도를 보면, 교육플러스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희연 23.9%, 조전혁 21.1%(박선영 11.5%, 조영달 8.5%)로 양강 구도를 구축했으며,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도 조희연 27.3%, 조전혁 18.9%(박선영 9.6%, 조영달 7.9%)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5월10일 이후 본격적인 지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조희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진보층에서 각각 55.8%, 53.4%의 지지를 얻었고, 20~50대에서 상대적으로 조전혁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조전혁 후보는 국민의 힘 지지자와 보수층에서 각각 32.0%와 30.5%의 지지를 보였다.
 
조전혁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8년간 학생에게 편향 이념교육을 주입시켜 온 좌파 교육감을 교체해야한다는 서울 시민의 열망이 높아지면서 1백여개 단체로 구성된 교추협의 중도·보수 단일화 명분을 얻고 있는데다, 그간 전교조와 명확한 대립구도를 유지해온 조전혁 후보로 중도·보수층의 지지가 응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응답률 5.9%)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100%/무선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했다. 통계 보정은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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