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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기억하며
문소희 | 승인 2022.05.23 21:01
보성경찰서 경무과 경장 문소희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5월은 가정의 달로 불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5월의 기념일들을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 중 우리가 잊지않고 기억해야하는 기념일이 하루 더 있다. 바로 5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이다.
 
5월의 끝자락에 있는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확대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종된 아동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날이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기념일로 제정하여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많은 실종아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27명의 실종아동들이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주변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이러한 실종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첫 번째로 아이들의 지문이나 얼굴사진등 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여 실종시 대상자를 보호자에게 신속히 찾아주는 ‘지문사전등록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사전지문등을 등록해놓으면 아동 등 실종자 발견시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46분으로 미등록시 평균 94시간이 걸린것에 비해 빨리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두번째로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교 주변 통학로, 편의점, 공원주변 문구점, 약국 등을 지정하여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곳으로 평소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아동안전지킴이집 로고’가 부착되어있는 곳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평소 잘 알려주어야 한다.
 
이러한 예방과 더불어 장기실종아동을 찾는데에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 역시 필요하다. 최근 경찰청과, 모 놀이공원에서 조금 특별한 ‘아이지킴 키재기판’을 준비하여 화재를 모았다. 그 이유는 바로 장기 실종아동의 모습으로 디자인이 되어 아동실종 예방과 더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캠페인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의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으며, 우리 경찰 역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종아동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문소희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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