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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폭염 대비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 지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천선우 기자 | 승인 2022.05.27 08:21
은평구청 전경
[뉴스에이=천선우 기자] 서울 은평구가 다가오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냉방기 없는 찜통 경비실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을 위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파트 경비실 근무자들은 대부분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로 온열질환 등 안전 우려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 노동자 근무·휴게 공간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노동자를 위해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 △근무공간과 휴게실 보수·개선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보수·개선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아파트 20여 곳이 신청했으며, 다음 달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지에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2022.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참여를 홍보했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여부는 입주민 자율 결정 사항으로 공동주택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입주민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구는 공동주택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 사업, 단지 내 방치된 유휴 공간을 주민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공동 주택 유휴공간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 아파트 관계자는 “고된 업무강도에 시달리는 경비노동자들에게 에어컨을 지원할 수 있어 불볕더위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환경을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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