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홍수연 기자]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제작 프로젝트그룹일다 / 프로듀서 양미숙 / 연출 민새롬) 가 올 여름 다시 돌아온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약 1년여만에 삼연 무대로 돌아오는 이 작품은 기존에 멋진 연기를 선보였던 손상규, 윤나무를 비롯하여 새로운 캐스트인 김신록, 김지현이 합류한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케랑갈’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젊은이가 뇌사 판정을 받고, 그 부모의 동의를 거쳐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다. 특히 ‘시몽’의 심장을 매개로 흘러가는 24시간의 긴박한 여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무대와 영상, 조명의 조화와 더불어 거대한 파도소리의 울림은 공연의 백미로 손꼽혔으며,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음악은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생경한 몰입감을 선사하여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7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6월 9일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