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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성 신임 전주지검장 "법과 원칙대로 사심없이 처리할 것"
송재춘 기자 | 승인 2022.06.28 19:38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사건 한 건 한 건에 대해 원칙대로 공정하게 아무 사심없이 처리하겠다."

문홍성 신임 전주지검장(54·사법연수원 26기)이 지난 27일 청사 7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을 열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그는 "고향에서 기관장을 한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농촌, 예향 도시인 전북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Δ지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검찰 Δ부정부패와 불공정으로 서민을 힘들게 하는 범죄에 대한 엄중 수사 Δ여성과 아동, 노인 등 약자와 함께 하는 검찰 Δ따뜻한 마음으로 멋있는 검찰 등을 약속했다.

선거사범 수사에 대해서는 "최근 지방선거 이후 난무한 전북지역 선거사범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오랜 일선 수사 경험이 많은 만큼 법과 원칙대로 사심없이 처리할 각오가 돼있다"며 "고향을 떠난 지 정확히 35년이 됐기 때문에 인연, 친분 등에서 자유로워 수사 진행에 있어서 우려할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지검에서 2년 가까이 수사 중인 '타이이스타젯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2020년 9월 이스타항공 노조가 고발한 이상직 전 의원의 타이이스타젯 배임·횡령 사건과 지난해 12월 말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그는 "대규모 부정부패 사건이나 민생침해 사건은 법과 원칙을 벗어난 '눈치 보기식 수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다만 죄가 성립되는지 안 되는지 면밀하게 법리적으로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 지검장은 "어느 지역에 부임하든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일하고 있다"며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진리다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문홍성 신임 전주지검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제일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부단장, 법무부 대변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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