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남 완도의 수산 벤처기업인 어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완도씨’(대표이사 양세윤)는 지난 7월 22일 재단법인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박희연)과 협약을 맺고,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 해조류의 R&D 고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씨’는 전복과 해조류의 R&D, 양식과 생산 판매뿐 아니라, 완도, 청산도, 보길도 등의 관광까지를 사업영역으로 하는 해양 6차 산업 벤처기업이다.

‘완도씨’ 양희문 회장은 MOU에서 "이제까지 전복만으로 알려진 완도의 가치를 새롭게 해서 지속 발전 가능한 ‘완도씨’로 성장할 것이디"라고 말하고 R&D와 관련하여 "이미 세척 전복을 상품화하였으며, ‘해양바이오연구센터’과 함께 전복의 내장에서 시력에 유익한 물질을 추출하여 고부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고, 전복과 해조류를 ‘치유 식품’ 즉, ‘메디푸드’로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 완도 전복의 글로벌화를 위해 가칭 ‘한국 전복 세계화 포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완도의 전복을 ‘메디푸드’의 선도식품으로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씨’ 전만기 본부장은 ‘완도씨’의 전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완도지역의 호텔과 펜션, 민박 등의 할인을 제공하고, 이들 숙박 고객에게는 완도씨의 전복과 해조류 상품의 쿠폰을 제공하는 완도지역 내 이 업종 제휴 서비스 프로그램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맛있는 완도씨’, ‘즐거운 완도씨’, ‘행복한 완도씨’를 슬로건으로 하는 어업회사법인 ‘완도씨’는 전복의 육상 양식에 관한 원천 기술을 확보 중이며, 이 기술을 특허 후 실용화를 통해 향후 전복의 글로벌 시장에서 초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서 완도지역 1호 유니콘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만기 본부장은 "현재 대형 F&B 기업과 활 전복과 해조류의 공급을 협의 중이며, 이미 8,000여 구독자를 확보하고 운영 중인 전복 유튜브 채널을 판매 채널로 확대 발전시켜 독자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전복의 육상 양식과 해조류의 스마트 팜의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