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향교(전교 김주원)와 마산향교(전교 홍인석)는 28일 오전 10시 의창동 창원향교 대성전과 진동면 마산향교 대성전에서 각각 '2011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창원향교 석전대제 봉행 행사에는 관내 유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이 초헌관, 김주수 창원중부경찰서장이 아헌관, 심재영 창원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또 마산향교 석전대제 봉행 행사에는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이 초헌관, 김영근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장이 아헌관, 정수상 마산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중국의 5성위(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와 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조광조, 이황, 이이 등 우리나라 18성현을 기리는 이날 석전대제는 헌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 집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창원·마산향교는 해마다 유교 전통의식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춘기 및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해 성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춘기석전대제는 공자 작고일인 5월 11일, 추기석전대제는 공자 탄신일인 9월 28일 각각 봉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