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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남초, '야간 스마트 교실'지역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 제공
이형섭 기자 | 승인 2011.09.28 19:34
 
보성남초등학교(교장 문덕근)는 지난 9월 5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강좌 ‘야간 스마트 교실’을 개강하였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학교 정보실에서 진행된 첫날 수업에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지역주민 20여명이 그동안 이 지역에서 목말랐던 컴퓨터 정보소양능력에 대한 평생학습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강좌는 9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서작성,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자격증 도전을 목적으로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실시된다고 한다. 강좌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로 컴퓨터로 업무를 수행하는 직장인과 인근 상인들이 많다고 한다. 수강생 중에 유일한 청일점인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래씨는 배운 내용을 노트에 하나씩 적어가며 남다른 배움 의지를 선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인 가르시아씨의 서투른 한국어 솜씨와 컴퓨터 실력으로 수업내용을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은 주위에 감탄을 자아냈다.

학부모인 문채숙씨는 “평소 컴퓨터로 6학년인 큰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고 싶어도 자신이 없어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어려운 컴퓨터 자격증반에 도전해 봄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족들에게 보이고 싶다.”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안순자씨는 “평소 업무를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수업을 통해 해소가 되어 막힌 부분이 확 뚫려 희열을 느낀다.” 면서 “앞으로 업무지식은 물론 이번 기회에 자격증에 도전하여 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하겠다.” 면서 다짐을 말하였다.

이 번 강좌의 진행자인 본교 교사 이성호 강사는 “지역민들이 그동안 배움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였고 그러한 열의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업을 준비하겠다.”, “나아가 강의를 준비하면서 함께 ‘교학상장’해 나가는 아름다운 배움 문화를 만들겠다.” 라고 당찬 다짐을 말했다.

문덕근 교장은 “앞으로의 사회는 평생 동안 배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누구보다도 학교가 앞장서서 지역민에게 열린 학습의 장,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주어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지역이 살고 더불어 학교가 살아갈 것이다.” 라고 하면서 ‘지역민의 평생학습장 마련’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아울러 “지역의 여러 기관과의 연계 및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강좌에 대한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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