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도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하여 메가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9. 3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 관계관, 정책자문단, 대경연구원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중장기 프로젝트 개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인 대경연구원에서 제안한 프로젝트들에 대하여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과 국가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논리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으며, 특히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지역의 새로운 결집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역간 상생발전 기반 조성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로 신경북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제안된 프로젝트는 글로벌 부품소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IT융복합 로봇기술을 활용한 동해권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동해권URo 프로젝트,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인 물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워터사이언스육성 프로젝트, 국내 최대 원전현장인 경북동해안을 국가 원자력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또한, 경북의 농어업을 생명산업으로 진화시켜 새로운 영역의 가치 창출을 위한 생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민선5기 출범과함께 바라보는 강·산·해에서 먹고사는 강·산·해, 즐기고 쉬고 치유하는 강·산·해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강·산·해 관광비즈니스벨트 조성, 백두대간 산림문화체험벨트 조성, 블루마린(Blue Marine)자원화 프로젝트,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적과 스토리를 활용한 역사문화창조관광도시 조성, 4대강사업 이후의 수변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낙동강 수변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낙동강 친수공간을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는 스포츠, 레저 명소 조성 등 더불어 낙동강 프로젝트, 청정지역 축산 재건 및 FTA, 녹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친환경 축산산업 클러스터 구축,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친환경 녹색철도망 구축, 사통팔달 광역 도로망 구축 등 광역 SOC인프라 구축 등 10개 분야에 50개 대형프로젝트이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국내외 환경변화와 국가발전 전략에 적합한지, 지역발전 전략 프로젝트로서의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모델링하여 도의 발전 전략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며, 금년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정책 자문단을 구성, 아이디어를 얻어 국책사업으로서의 실현가능성을 높여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양대 선거가 있는 내년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이번에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은 어느때 보다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국가시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리도가 주도하여 국가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히고, 지역의 미래먹거리 발굴에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지역발전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은 경북도가 미래환경변화와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지역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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