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송파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27일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내 손으로 가꿔볼 수 있는 ‘식물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위험 직무군인 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일반인보다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각종 불안장애 및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다.
 
이에 송파구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내 한국치유환경 연구소는 소방서 3층 강당에서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물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식물 키우기는 눈의 피로를 풀고 공기정화 기능도 탁월하며 그 자체로 주변을 산뜻하게 만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식물의 정서 순화 기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현장에서 겪는 갈등 및 직무스트레스 완화 등 정신적·심리적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책상 위 친환경 미니 테라리움 정원 만들기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컵 등에 다육식물 등을 가꾸기이다.
 
김명호 서장은 “반려식물이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우울감을 낮추고 삶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친 일상으로부터 위로와 힐링을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