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수많은 행사가 열린다. 지역축제, 체육대회, 박람회, 전시회, 신제품발표회, 거리프로모션, 오프닝, 개폐막식 등 행사 종류도 다양하다. 행사에 있어 필수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행사알바다.

행사 진행요원이나 안전요원 등으로 투입되어 행사장 안내, 청소, 진행, 등록, 의전, 사무보조 등의 역할을 한다.

일당은 대략 4만원에서 6만원 사이로 행사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행사 알바의 장점은 돈도 벌 수 있지만 이벤트회사에 취업을 원한다면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벤트회사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규채용을 하는 곳도 있지만 대개는 특채 형식이 많다. 이렇다보니 개인의 인맥에 의해 취업이 가능한 회사도 많다. 행사를 하다보면 담당자와 친해질 수 있고 일을 하면서 본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벤트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많이 있다. 현재 이벤트 회사 대표이사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대학생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경우가 많다.

선배 혹은 지인의 권유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직업으로 연결된 경우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벤트 회사 입장에서도 검증이 안 된 사람을 채용하는 것 보다는 일차적으로 검증이 됐고 무엇보다 이벤트에 대한 열정이 있어 선호 한다"라고 한다.

부산영화제에서는 165명의 행사 진행 및 안내인원을 선발했고 중소기업 초청박람회, 여성취업박람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등에서도 행사알바를 선발 혹은 선발중이다.

행사알바를 구하는 이벤트회사 측에서도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인력수급이다. 주말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주중의 경우에는 학교 수업관계로 인력을 수배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다음은 무단으로 결근하는 경우이다. "간혹 알바생 중에 연락 없이 결근 하는 경우가 많아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행사알바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트 인터넷 신문인 이벤트넷의 구인구직 코너를 이용하거나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현일), 메가(대표 박재삼), PPW코리아(대표 김종수), 아트카오스(대표 김재훈, 강길호), 매크로매트릭스(대표 김정진), 지엠컴(대표 신정일), 리더피엠씨(대표 조성제), 블루인마케팅(대표 김유준, 양홍석), 이즈피엠피(대표 황광만), 플랜웍스엔터프라이즈(대표 김한석), 인디커뮤니케이션즈(대표 정지철)등 이벤트회사에 직접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