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에이)송재춘 기자/ 다양한 천연 활엽수림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단풍과 백무동계곡이 연출하는 가을풍경을 자랑하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의 남쪽 끝자락에서 힘차게 솟구쳐 일어난 거대한 산 지리산 자락의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가을철 지리산 계곡의 단풍놀이와 지리산 주능선을 오를 수 있는 관광을 겸한 산악등반, 계곡 트레킹 등 정서적인 안정과 조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주며 ,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 둘레길은 전남, 전북, 경남의 3개도, 구례, 남원, 하동, 산청, 함양 5개의 시군의 100여개 마을의 옛길, 강변길, 숲길, 논둑길, 마을길을 하나로 연결한 길로 전체 300km이며, 모든 구간이 개통되어 마을의 전설, 역사,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양림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주요시설로는 숲속의집 8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14실, 연립동 6동 12실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여름철 텐트를 설치하여 야영을 할 수 있는 데크 41개, 산책로 1.5km(2개소), 배구, 족구, 축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에서 창문을 넘어 들어오는 숲의 향기와 청량한 계곡물소리는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숲속야학’에 참여하면 숲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와 퀴즈, 목공예를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한지 뜨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기가 손수 뜬 한지에 가족의 사랑과 자신의 꿈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가을이 주는 선물인 오색단풍이 물든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