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뉴스에이 = 박일순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의 산하 연구단체인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Peace And Conflict Studies Center Asia, PACSC Asia)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PACSC Asia가 지원한 ‘DMZ 그린평화지대화 국제청년포럼’을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극장에서 지난 15일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논의하는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으며 국내외 대학생, 학계, 언론, 정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의 개회사와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의 축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좌에서부터) 이명수 뉴욕대학교 로스쿨 미국 아시아법 연구소 선임연구원,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김지영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첫 번째 세션은 DMZ 영화 상영으로 시작됐다.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본 DMZ 그린평화지대화’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곧바로 이어졌다. ‘DMZ 그린평화지대화’는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인 ‘남북관계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접견지역을 그린평화지대로 만들어 남북간 긴장 완화와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세션은 PLZ 페스티벌의 피아니스트이자 예술 감독인 임미정 한세대 교수의 음악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미래세대가 꿈꾸는 한반도의 미래, 그리고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학생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장혜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학생

특히 이 행사에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에 재학중인 장혜진 학생과 김란 학생이 통일에 관한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롤랜드 윌슨(Roland B. Wilson)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눈으로 DMZ와 통일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이 그린평화지대 조성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제시한 다채로운 방안들을 후속행사인 ‘DMZ 국제포럼’에서 주요 전문가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 'DMZ 그린평화지대화 국제청년포럼' 성료

오는 21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DMZ 국제포럼’은 전 세계 고위급 인사, 고위 관료, 학자들이 함께 모여 유의미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린 웨이(Green way)’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솔론 시몬스(Dr. Solon Simmons) 조지메이슨 카터 스쿨 교수,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장이 갈등 분석과 해결의 관점에서 핵심 논의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는 2019년 10월 출범이후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 해결 문제와 평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구호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