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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도의원, “지역적 특성 반영한 소방 구조·구급 능력 갖춰야”섬·산림 많은 지역적 특성 고려 예산편성 부족...지역 환경·여건 감안한 장비 확보 필요
서은광 기자 | 승인 2022.11.26 03:36
[전남 = 서은광 기자]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문옥 의원(목포3, 민주당)은 지난 23일 소방본부 소관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방 및 구조 구급 능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문옥 의원은 “전남 22개 소방서의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역적 특성을 고민한 예산요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섬과 산림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개청한 신안소방서의 경우, 갯벌에서 맨손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구조활동에 사용할 장비 등을 갖추지 않고 있는 것은 대응력에 허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설치하는 이유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소방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서”이라며, “획일화된 장비가 아닌 지역의 환경과 여건을 감안한 장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여느 지역과 다른 각 지역 특성, 그리고 지리적·지형적 특성이 반영된 구조장비와 이에 맞는 인적 대응력 확보 등이 갖추어질 때 실효적 성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섬 지역의 경우, 갯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요구조자와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호버 크래프트 등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장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관계기관 등과 연구 등을 통해 섬과 산림이 많은 전남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소방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라남도에는 22개 시·군중 19곳에 소방서가 있으며, 올해 12월에 진도소방서, 내년에는 구례, 곡성소방서가 개청될 예정이다.

서은광 기자  newsaso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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