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파원 = 조성은 기자] 보도에 따르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열린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의 어머니는 젊은이들을 돌보거나 고용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가자의 모든 공무원들을 비난한다며 하마스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녀는 여기 가자에서 우리를 통제하는 정부가 그들의 죽음의 이유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들은 문학을 공부했지만, 보수가 좋은 직업을 찾지 못했고, 동네 미용실에서 하루 10세켈-한화 3,500원-을 받고 일을하다 견디다 못해 이곳을 탈출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만일 젊은이들이 이곳에서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면 떠났겠냐고 반문하며 분노했다. 사망한 그녀의 아들은 21살이었다. 또 다른 사망자의 가족 역시 21살의 아들을 잃었고, 그의 20살 된 남동생은 현재 실종상태이다. 형제를 잃은 가족들 역시 같은 처지였으며 그들의 어머니 역시 우리는 이 곳에서 억압만을 볼 수 있고 가자의 정부는 그들의 젊은이들을 질식시키고 때문에 젊은이들은 숨이 막혀 도망간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8명의 이 젊은이들은 유럽으로 이주하던 중이었고 지난 3개월 동안 익사한 20여 명의 가자인들 중 일부라고 언급했다. Ynet에 따르면 또한 가자 지구의 봉쇄가 경제를 약화시켰으며 이는 주민들이 종종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사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하마스 정부로 인함이며 하마스 정부가 테러와 전쟁 외에 다른 시민들의 삶은 방치하거나 그들의 것을 오히려 탈취해 가고 있고, 또한 그들의 기본적인 필수품, 전기, 식량 , 물 등을 가져가고 강제적으로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자 내에서는 하마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또한 가자를 탈출하는 이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사태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사이의 긴장 역시 그 원인 중 하나인데,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던 팔레스타인이슬람 지하드의 공격에 가담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이로인해 둘 사이의 갈등이 일어난 바 있다. 이러한 갈등 역시 가자의 주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이며 그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살기 위해 탈출하다 익사하거나 객사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