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서은광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지난 2일 피난약자시설인 현송요양병원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이 어려운 고령ㆍ거동 곤란 환자가 대부분인 대상에 대해 관계자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컨설팅 주요내용은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에 대한 유지 관리 상태 확인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법 교육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현송요양요양원은 24t 용량의 소화수조를 설치해 소방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피난 미끄럼대를 설치해 대피가 어려운 환자의 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이달승 서장은 “거동이 불편한 피난약자가 대부분인 시설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다”며 “소방서는 관련 대상이 피난 미끄럼대 등 피난 시설의 보완과 유지ㆍ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