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서은광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남수)는 18일 금당산터널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작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소방, 광주 제2순환도로 관계자 등 약 60여 명과 차량 11대가 동원한 가운데 금당산터널 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먼저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금당산터널 내 차량 화재로 현장 출동, 제2순환도로 관계인의 초동대응훈련 및 차량 통제, 터널 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현지적응훈련, 현장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소방서 이장신 119재난대응단장은 “터널 화재는 특성상 진압 활동과 피난 동선의 확보가 어렵고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