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김경민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 디지털 시민 교육인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생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지원한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교육‘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찾아가는 학교교육 1학기 교육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8,302건으로 전년도 직전학기보다 지원 신청수가 141% 증가하며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학년별 6개의 과정으로 운영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학교교육 분야별로는 디지털 세상의 똑똑한 크리에이터 과정이 1,790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94건, 경기 3,288건 등 수도권지역이 56.5%으로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의 지원 건수가 증가한 것은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일선 학교의 디지털 시민 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의 양상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푸른나무재단은 2015년부터 디지털 시민 교육인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Born digital 세대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푸른나무재단과 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협력하여 디지털 시민 교육을 제공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찾아가는 학교교육은 2022년까지 1,210개교 7,026학급에서 초등학생 111,16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였다.

1학기는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750학급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 연령별 주제별 무료 디지털 시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전문 강사 무료 파견 및 강의에 사용되는 교구 및 강화물은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2학기 교육의 경우 8월 중 모집 예정으로 추후 사디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학기 선정 결과는 지역별 배정을 거쳐 4월 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개별 알림 예정이다.

특히 푸른나무재단은 디지털 시민 교육 플랫폼인 ‘사이좋은 디지털 프렌즈’를 올해 3월 론칭하였다. 사디프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시민성과 관련된 6가지 주제의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2015년부터 디지털 시민교육을 9년째 진행해오며 재단 내 전문가들이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고 있다.”며, “푸른나무재단도 디지털 세상을 여행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시민 역량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24일 청계 한빛광장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대국민 비폭력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인식하여 비폭력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는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하였으며,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도 디지털 시민성 확산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운영하고 있는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 뿐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폭력이란 용어조차 없던 시절 학교폭력을 사회에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