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은광 기자] 광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안전교육에 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소방안전교육 시 서부 여성의용소방대 단원들로 구성된 음악봉사단이 교육에 앞서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음악봉사단은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지역민에게 봉사하자는 뜻으로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대원들로 구성 됐다.
 
단원들은 평소 생업과 의용소방대 봉사활동에 전념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사무실에서 전문강사 지도하에 실력을 키워왔다.
 
김미정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힘든내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연습에 임한 대원들 그리고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준 소방서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음악봉사단은 지역 요양병원, 복지회관, 장애인시설 등의 소방안전교육 시 또는 스포츠경기, 박람회 등 행사 시 타 봉사단체와 차별화된 활동으로 음악공연을 통한 소방홍보와 다채로운 소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 음악봉사단의 작은 울림이 소외받고 지친 시민들에게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용소방대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