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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한기승 목사가 말하는 헌법 해설서(16)'반드시 지교회를 시무하는 직무뿐만 아니라 각자의 달란트에 따라 각양 직무를 수행'
이광원 기자 | 승인 2023.06.03 01:45
한기승 목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
광주중앙교회 담임
광신대학교 강의전담교수
본지는 한국교회 138년 역사 속에서 장로교단으로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교단 및 교회가 약 70%에 달하는 현시점에서 장로교 정체성 및 한국교회에서 장로교단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기준으로 삼고 보수교단의 대표성을 가진 장로교로서 장자교단인 예장합동총회의 개정증보판 헌법 해설서로서 증경총회장인 배광식 목사·한기승 목사·안은찬 목사 공동저로 이중 한기승 목사로부터 허락을 받아 연재하고자 한다.

뉴스에이는 일반 시사 언론이지만 종교계 특히 기독교와 관련 많은 현장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 언론으로서 한국교회가 특히 장로교 간판을 달고 있으면서도 정체성을 잃고 선장을 잃은 배처럼 성난 바다에서 파도를 맞으며 항해를 하고 있는 절체절명 속에서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 3년 한국 교회가 본질에서 벗어난 현실을 보면서 성경에 기초하여 만든 장로교 헌법을 게재하면서 장로교가 무엇인가? 또 장로교는 어떤 곳인가? 한국 사회에 장로교 헌법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같이 논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해 설
 
목사는 반드시 지교회를 시무하는 직무뿐만 아니라 각자의 달란트에 따라(마 25:14~30) 각양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1. 지교회 관리
 
1) 지교회 목사는 교인을 위하여 기도한다(롬 1:9).
2) 교훈하고 강도한다(딤전 4:13). 지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양 무리의 영혼을 먹이는 자이다. 성경 말씀을 가르치며 강도하는 것은영혼의 양식을 공급함이다.
3) 성례를 거행하며 찬송하는 일을 한다.
4) 하나님을 대표하여 축도한다. 하나님을 대표하여 하는 축도는 정치 제7장 11항에 규정한 대로 고린도후서 13:13의 말씀과 같이 “있을지어다”로 해야 한다(1960년 제45회 총회 결의).
5) 어린아이와 청년을 교육하며 교인을 시취(試取)한다.
6) 교우를 심방한다. 심방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직능이다(눅 15:3~6). 사도들은 심방의 모범을 보이셨으며(행 15:36), 심방으로 교회의 통일을 유지한다.
7) 궁핍한 자와 병자와 환난 당한 자를 위로한다(약 1:27).
8) 장로와 합력하여 치리권을 행사한다.
9) 목사의 이중직 금지: 목사의 이중직은 금하나, 단 총신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회 인준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지방신학교 포함), 석좌 교수, 강의 전담 교수, 연구 교수, 산학 협력 교수, 초빙교수, 겸임 교수가 비상근 비보직 교수로서 주 9시간 미만 강의한 경우와, 총회 산하 각 기관의 비정규직과 지교회 부설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 기관의 장은 이중직 금지 원칙에 해당되지 않는다(제97회, 제103회 총회 결의).
10) 목사의 이중 국적 금지: 목사가 해외 시민권자일 경우 이중 국적에 해당하므로 담임 목사직을 수행할 수 없다(제97회 총회 결의). 그러나 영주권자인 경우에는 담임 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중 국적자가 담임목사인 경우에는 소급 적용을 할 수 없으나 1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제98회 총회 결의). 단 총신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
인준 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포함) 교수는 예외로 한다(제98회 총회 결의)
 
2. 기독교 교육
기독교계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학생 지도와 상담을 한다. 목사가 기독교계 학교에서 종교상 도리와 본분을 교훈하는 직무를 받을 때는 목양적 본분을 잊지 않아야 됨을 규정하고 있다.
 
3. 선교사
외국에 나가서 선교할 때에는 성례를 거행하며 교회를 설립하고 조직할 권한, 곧 노회권이 있다.
헌법은 교회 설립과 장로를 세워 교회를 조직하는 일은 노회의 허락없이 개인으로는 할 수 없도록 규정하였는데(정치 제10장 제6조 5항)선교사에게는 예외의 특권을 부여했다. 이는 교회나 노회나 총회가 없는 나라와 지역에서 허용되는 것이지, 이미 본 교단 노회가 조직된 지역에서는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전도하는 목사도 선교사로 인정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협의회에서 봉사하는 목사를 선교사로 인정하기로 하다”(1998년 제83회 총회 결의).
 
4. 문서 선교
기독교 신문이나 서적에 관한 사무를 시무하는 목사로서 교회에 덕을 세우고 복음 전파에 유익하도록 힘써야 한다.
 
5. 기독교 교육 지도자
교회나 노회나 총회와 관계된 교육 기관에서 청빙을 받아 교육하는 일로 시무할 수 있다.
 
6. 강도사의 기관 청빙
본 조항은 강도사가 위의 2, 4, 5항의 직무를 당할 때도 그 기관의 청빙으로 노회나 총회가 정한 법절차에 따라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다(정치 제14장 제1조, 제15장 제1조). 이 규정은 강도사가 신학교나 기독교계 학교나 노회 혹은 총회의 교육 기관에 청빙을 받을 경우 지교회의 청빙을 받는 강도사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규정이다. 왜냐하면 강도사는 청빙을 받지 않으면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7. 집례거부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가정의 기초이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동성애자와 본 교단의 교리에 위배되는 이단에 속한 자가 결혼주례, 장례 등 애경사의 집례를 요청하였을 경우 이를 거부해야 하며, 이런 자들은 당회결의로 교인명부에서 제적(삭명) 처리하여 추방해야 한다.
 
✣ 제4조 목사의 칭호
목사가 그 담임한 시무와 형편으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칭호가 있다.
 
1. 위임 목사
한 지교회나 1구역(4지교회까지 좋으나 그 중 조직된 교회가 하나 이상 됨을 요함)의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 담임한 교회를 만 70세까지 시무한다. 위임 목사가 본 교회를 떠나 1년 이상 결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위임이 해제된다.
 
2. 시무 목사
조직 교회 시무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출석 교인 3분의 2 이상의 가결로 청빙을 받으나 그 시무 기간은 1년간이요, 조직 교회에서는 위임 목사를 청함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형편이면 다시 공동의회에서 3분의 2의 가결로 계속 시무를 청원하면 1년간 더 허락할 수 있다.
단, 미조직 교회에서 시무 목사 시무 기간은 3년이요, 연기를 청원할 때에는 당회장이 노회에 더 청원할 수 있다.
 
3. 부목사
부목사는 위임 목사를 보좌하는 임시 목사니 당회의 결의로 청빙하되 계속 시무하게 하려면 매년 당회장이 노회에 청원하여 승낙을 받는다.

4. 원로 목사
동일(同一)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한 목사가 연로(年老)하여 노회에 시무 사면을 제출하려 할 때에 본 교회에서 명예적 관계를 보존하고자 하면 공동의회를 소집하고 생활비를 작정하여 원로 목사로 투표하여 과반수로 결정한 후 노회에 청원하면 노회의 결정으로 원로 목사의 명예직을 준다. 단, 정년이 지나면 노회의 언권만 있다.
 
5. 무임 목사
담임한 시무가 없는 목사니 노회에서 언권이 있으나 가부권은 없다.
 
6. 전도 목사
교회 없는 지방에 파견되어 교회를 설립하고 노회의 결의로 그 설립한 교회를 조직하며 성례를 행하고 교회의 부흥 인도도 한다. 단, 노회의 언권은 있으나 결의권은 없다.
 
7. 교단 기관 목사
노회의 허락을 받아 총회나 노회 및 교회 관계 기관에서 행정과 신문과 서적 및 복음 사역에 종사하는 목사이다.
 
8. 군종 목사
노회에서 안수를 받고 배속된 군인 교회에서 목회와 전도를 하며 성례를 행한다.
 
9. 군 선교사
본 교단에서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군인 교회를 섬기는 목사이다.
 
10. 교육 목사
노회의 허락을 받아 교육 기관에서 성경과 기독교 교리를 교수하는 목사이다.
 
11. 선교사
다른 민족을 위하여 외지에 파송을 받은 목사이다.
 
12. 은퇴 목사
목사가 연로하여 시무를 사면한 목사로 한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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