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을 알수 없는 답답함....

생후 4개월 이후부터 팔다리에 힘이 없었던 아들은
몽골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병명을 알지 못한채

만 4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또래아이들과 달리 점점 기운이 없었습니다.

아빠가 일하는 나라로....
나산벨거씨는 2005년 12월부터 아산시에서 박스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일하는 한국에 2008년 11월 23일
시름시름 기운을 잃어가는 아들과 엄마가 도착했습니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2009년 1월 9일 조직검사 결과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에 의해 유전되는 리이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희귀병을 앓는 몽골아들에게 희망을

잘 뛰어다니던 바트랄트는 올 2월부터 왼쪽 다리를 걷지 못하게 되었고,
한시간에 4-5번씩 왼쪽 머리, 왼쪽 얼굴, 왼쪽 팔, 다리에 경기가 옵니다.
바트랄트는 완치되기 어려운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병원비는 올 1월 조직검사와 입원비 350만원을 비롯하여

4월 16일 2차 입원 및 식이요법으로 36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상완화를 위한 치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몽골 이주노동자 나산벨거씨 아들 바트랄트에게
작은 희망을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