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정헌율 행정부지사)는 8일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확정 하였다

이날 전북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2010년도 도비지원 R&D 성과분석 결과 및 2012년도 주요 R&D사업 신규시책 보고와 「제3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2012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안)과 금년도 9개 과학기술연구회에서 발굴한 28개 기획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012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지역주도의 창조적 지역발전 실현을 위해 지역R&D 투자확대와 효율화를 통하여 지방과학기술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지역 연구거점 활성화”, “과학기술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분야 8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지방 R&D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2012년도에 165개 사업에 41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R&D 역량강화에는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 기초․연구역량 강화, 지역 밀착형 R&D사업 추진, 지방 R&D 종합조정 기능 활성화 등 3개 중점과제에 전략산업에 대한 핵심기술개발 추진 66개 사업, 26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둘째, 인력양성사업에는 지역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과학기술인력의 양성 및 활용 촉진 등을 위해 19개 사업에 173억원을 투자한다.

셋째, 연구거점 활성화에는 기초․원천연구 지원 및 기술사업화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해 64개 사업에 1215억원을 투자하고 넷째, 과학기술인프라 촉진사업에는 연구장비 활용과 과학기술문화 인프라 확충 등 16개 사업에 1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2년도 시행계획(안)은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10대 클러스터제고와 선택과 집중으로 R&D 투자를 확대는 물론 지역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전략과 목표로세우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기술연구회 분과에서 발굴한 28개 과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가졌다.
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회 9개 연구회에서 매년 신규사업을 발굴, 기획․제안하여 국가공모과제 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가사업화로 반영되어 2012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바이오화학 2.0 Green Carbon Korea 프로젝트(3185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을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회에서 발굴된 과제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대한 지역의 적합성, 정부지원의 타당성 및 지역의 자금효과 등을 분석하여 전북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전북도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미래산업 발전은 R&D 기반 육성과 신지식 창출이 좌우되는 만큼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또한 전북의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창의적이고 투자 효과가 큰 R&D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밀착형 신구시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의 R&D 관련 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국가공모과제 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