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해외의료진 단체 사진(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뉴스에이 = 김인배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해외 의료진에게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시스템 견학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베트남 보건부 등 의료진 13명, 라오스 미타팝 병원 이식관계자 3명, 캄보디아 KSFH병원 이식관계자 2명이 방문하였고, 11월 22일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FCGH) 의료진 4명이 방문하여 국내 기증 절차 및 기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뇌사기증자 전문 검사실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장기이식 관련 검사 절차 및 검사의 질 관리에 대한 견학을 하고 국내 장기기증 및 이식에 관련된 토론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병원 Taufik 교수는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기증 절차과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긍정인 노력, 의료의 질적인 시스템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아시아 기증 선두 주자인 한국의 기능 노하우를 전달받았고, 토론 및 교육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우리도 불과 10년 전에 기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에 나가 기증 절차와 선진 시스템을 배워왔다. 앞으로도 아시아의 선두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기증이 활성화된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의료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