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조영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가 등을 펼친다. 지방의회 출범 이후 의원들은 여타 시군을 막론하고 자질(론)에 휩싸이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지 않은 곳이 없다.

  이 가운데 남원시는 2011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놓고 더욱 긴장의 끊을 조여매고 있다. 10.26재선거를 치러냈고, 시정이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원시의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받기 때문이다.

  서설인즉, 말 많은 의회가 인기발언 식의 감사를 펼치지 않을까, 아니면 지역구 생색내기 식 예산(안)심사를 하지 않을까. 집행부를 막론하고 남원 시민사회 전체가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알기라도 하듯 남원시의회는 제주도로 행정사무감사 준비 ‘의원전체연수’ 일정에 돌입했다. 남원시민의 관심이 높듯 남원시의회도 긴장하는 태세다. 지금껏 지방의회는 잘 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없다는 식의 ‘맹물론’에 곤욕 아닌 곤욕을 치루고 있다는 것이 저자거리의 회자내용이다. 누구를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근시안적인 발상으로 인하여 곤욕을 치르는 겪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행정사무감사의 중책을 책임을 의원을 보면,
 
  의회를 책임지고 대표하는 조영연 의원은 최다선 5선으로 그 역량을 있는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근래에 언론과의 논쟁 아닌 논쟁으로 고춧가루를 맡고 있는 겪이나, 특유의 추진력으로 의회의 안정을 도모하고, 집행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전언이다.

  부의장 김성범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전북대 정외과 출신의 정통파 의원이다. 단위농협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고, 남원의 전통 삼동 굿 놀이 보존위원장, 의회에서는 3선을 하는 동안 총무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한 예산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2선의 강성원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출신으로 전문농업통이다. 농고를 졸업했고, 학업을 늦추지 않는 열정으로 방송통신대학 농학(과)을 전공했다. 농업전문가로 집행부의 농업(예산)의 허와 실의 맥을 짚는 실력가로 알려져 있다.

  경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노경환 의원은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초선 당시 ‘몰라서 일을 할 수 없었다.’라는 솔직함으로 시민들에게 고개 숙인 후 열심히 공부하는 학구파 의원이다.


  2012년 예산(안)심사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지홍 의원은 초선이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기  라성 같은 선배(의원)을 제치고, 제6대 의회에 젊은 피로 입성했다. ‘지리산 이른 아침 사과농장’ 대표이기도 한 윤 의원은 각종 사회단체의 일원으로 지역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졌고, 초선으로써 그 역량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이밖에 이석보, 장종한, 이정린, 왕정안, 양희재, 양해석, 송우섭, 김종관, 김정환, 김정숙, 김승곤(무순) 의원을 포함하여 16명의 의원이 남원시의회의 구성원이다.

  앞서 거론하고 있는 의원들이 2011년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중책을 맡고 있는 의회의 대표 의장 이하 위원장이며, 남원시의회는 나름의 이유를 들어 전문성을 강조하고, 심도 있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는 자평을 내놓는 것이 현실이다.

  시민사회가 생각하는 것을 풀어 놓는 다면, 쉽게 생각해 ‘표’를 먹고사는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 어렵게 생각해도 ‘표’를 먹고사는 의원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2011년의 행정사무감사는 어느 해와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선거를 치러낸 남원시는 2년 8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의 새로운 시장과 함께 지역발전에 매진하기 위한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이환주 남원시장도 공약사항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실천의지로 반드시 남원발전의 초석의 기틀을 다지고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겠다며, 의회와 시민과 언론 등 통합의 리더십으로 발휘해야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시점이다.

  남원시의회는 지금까지 줄 곧 잘 해왔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하나의 언사를 의심할 이유도 없다. 중요한 대목은 남원시의회는 ‘표’를 먹고 살아가는 정치인집단이면서, 그 권한은 남원시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다. 시민들이 그 구성원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구구절절이 말하지 않아도 긴장해야 하며, 항상 연구해야 한다는 핵심명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무원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며 불철주야 빠른 시정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밤10시가 넘도록 현안업무를 간부공무원들과 토론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그 하나의 실 예다.

  이 가운데 남원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시민들도 피부에 와 닿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재차 강조해도 싫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꼭 명심하고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지금의 시점에서 남원시의회 조영연 의장을 포함한 16명의 의원은 있는 그대로 -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2011년 결산추경 예산안 심사, 2012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일반안건 및 현장답사활동 등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임을 분명이 알고,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소한재 기자  shj32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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