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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증 치매 환자와 함께 가꾸는 ‘기억 쑥쑥 텃밭’시, 오는 7월 19일까지 경증치매노인의 인지재활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송재춘 기자 | 승인 2024.05.18 02:07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 재활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기억 쑥쑥 텃밭’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전미동에 마련된 농장에서 진행되며, 책놀이 프로그램을 접목해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에 관련된 텃밭정원 활용 원예활동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일 진행된 첫날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은 허리와 무릎 건강을 고려해 만들어진 높임 화단에 직접 토양을 조성하고, 채소와 꽃식물을 심는 등 나만의 텃밭을 만들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앞으로 이 텃밭에서 수확된 수확물을 활용해 △허브방향제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화전 만들기 △공기정화용 반려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노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성취감을 물론,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꽃을 좋아하는 엄마가 프로그램 다녀오고 부쩍 말을 많이 하시고 밝아지셨다”면서 “프로그램하시는 동안 저에게도 쉴 시간이 생겨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치매 환자의 치매 중증화 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외에도 △치매 무료 검진 △가족 지원사업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와 가족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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