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첫 채취된 자연산삼 공개경매 행사가 오는 6월 14일(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소재한 한국산삼공개경매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삼경매를 특정인 중심의 소수경매가 아닌 대중적이고 공식적인 공개경매 형태로 운영되어, 산삼거래의 보다 안정되고 투명한 유통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국 명산 곳곳에서 국내 최고 심마니들이 채취한 올해 첫 자연 산삼 약 50여점을 선보이며 천종과 지종산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국내 최고 공신력의 고려산삼감정협회(협회장 양승광)가 주최하며 경매는 최정상의 전문감정위원 5명의 엄격한 감정 기준으로 내정가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순수 경쟁입찰을 통한 양성화된 직접 구매 방식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산삼을 구입할 수 있다. 강원도 치악산 길목에 위치한 한국산삼공개경매장은 연면적 약6,500㎡(약2천평)의 국내 최대규모의 산삼 전문 경매장으로서 이번 공개경매전과 함께 정식 오픈을 하게 되어 향후 국내 산삼유통의 공신력 있는 거래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산삼은 그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원활한 공급과 가격의 투명성이 부족해 일반인에게는 상당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공개경매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행사가 진행된다면 산삼구매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