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소한재 기자] 남원의 어르신들이 전국을 돌며  관광홍보에 나섰다. 남원시가 2024년 '시니어관광홍보팀"을 운영한다. 시는 노인일자리전담수행기관인 남원시니어클럽과 관광홍보팀을 꾸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남원을 널리 알려 생활인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 ‘시니어 관광 홍보팀’은 남원 홍보에 필요한 다채로운 경험과 지식을 갖춘 어르신들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남원 문화 및 관광지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사업으로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995건, 13,152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면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유선, 유튜브, 밴드운영을 통해 전국 시니어클럽과 각 지역 노인회, 마을자치회, 산악회 및 관광전문 회사와 연계해 지난 제94회 춘향제를 전국으로 홍보함은 물론 시기별 축제,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2024년  4월 22일에는  서천군 시니어클럽에서 3일간 1,280여명 노인들이 광한루를 관광하였고, 5월 29일에는 광주특별시 북구노인회 580여명, 6월 18일 경남 고성 시니어클럽 580여명의 노인들이 방문해 남원의 매력을 한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도와 생활인구 확보에도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 7월 2일부터 운행한 코레일의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하는 날 ‘시니어 관광 홍보팀’이 직접 남원역으로 나가 환영 인사로 맞이하여 남원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중요한 관건이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관광 홍보는 매우 중요한 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을 잘 아는 어르신들이 남원을 알리는 일에 함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하여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고자 적극적인 마음으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남원시청 노인장애인과 063-620-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