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펜디)

[뉴스에이 = 김나현 기자]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FENDI)가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한다.

펜디 꾸뛰르 및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가 선보인 이번 FW24 여성 컬렉션은 런던의 차분함과 로마의 자유로움을 결합해 탄생한 실용적인 무드를 담았다. 남성복에 주로 쓰이는 원단을 활용해 정교하게 제작한 테일러링에는 절제미와 대담성이 공존한다. 펜디 특유의 매력이기도 한 실용성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매력이 컬렉션 전체를 관통하며, 특히 내년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펜디를 대표하는 장인 기술인 셀러리아(Selleria)가 컬렉션의 주요 모티브로 활용되었다.

펜디의 액세서리 및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인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선보이는 이번 FW24 남성 컬렉션은 대자연을 지향하는 웅장한 흐름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완성되었으며 여기에 도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로 깔끔함을 더했다. 겨울 분위기가 담긴 컬러 팔레트는 컨트래스트 조합이나 톤온톤 디자인으로 풍성한 매력을 자랑하며, 문화에 대한 지식과 탁월한 기술을 결합한 디자인을 통해 유럽의 정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FW24 백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스타일 백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성 백 컬렉션에서는 세련된 미니멀리즘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심플리 펜디(Simply FENDI) 백 컬렉션이 등장한다.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감각을 모두 담은 심플리 펜디는 넉넉한 이스트-웨스트 실루엣의 라지 사이즈부터 미디엄 캐리올, 그리고 볼드한 미니 사이즈까지 실용적이고 독특한 세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성 백 컬렉션에서는 새롭게 펜디 멜론(FENDI Melon) 백 컬렉션을 선보인다. 곡선 라인이 돋보이는 펜디 멜론 백은 스몰과 라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으며 라지는 블랙, 스몰은 FF 자카드와 그린, 블랙 컬러로 컬러 팔레트를 구성했다.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펜디 멜론 라지는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하여 백을 접어 손으로 들고 연출하거나 크로스바디 또는 백팩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펜디는 또한 츄파춥스®(Chupa Chup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장인 정신과 아이러니를 결합한 펜디 x 츄파춥스® 롤리팝 홀더를 공개했다.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고안한 제품으로, 펜디와 츄파춥스®가 공통적으로 지닌 유쾌하고 장난기 가득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펜디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로마 장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상징이기도 하며 홀더에 롤리팝을 넣고 마그네틱 클로저로 여닫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 참과 네크리스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며, 구매 시 소장 가치를 더하는 다섯 개의 리미티드 에디션 츄파춥스® x 펜디 롤리팝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테디 베어 키링, 카라멜라 백, 보트 슈즈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슈즈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펜디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은 7월 18일부터 전 세계 엄선된 펜디 부티크와 fendi.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