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파원 = 서동숙 기자] 빠르면 월요일,혹은 테샤베아브-성전파괴일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12명의 어린아이들의 죽음과 40명의 사상자가 나온 마즈달 샴스 사건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이란과의 긴장이 매우 커진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IDF 측은 이에 마즈달 샴스를 공격 지휘했던 헤즈볼라의 지휘관 2명을 “표적 공습” 하였습니다.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2명이 죽은 후 몇 시간 뒤, 이란의 테헤란에서 숨어 있던 하마스의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모든 외신은 하마스 정치국장의 죽음에 이스라엘이 어떠한 연관이 있었는지를 보도했으며 그중 가장 유력한 썰이 이스라엘의 공군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2명이 죽은 것과 같이 하니예를 “표적공습” 했던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IDF측은 이후 하니예의 죽음 당시 이스라엘의 어떤 공군기도 그 시간 테헤란을 배회하거나 작전을 진행하지 않았다 말했으며 하니예의 죽음은 모사드에서 지난 5월 설치한 폭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말 보도에 따르면, 모사드는 이란 혁명 수비대 요원을 고용해 지난 5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대통령 이브라힘 라이시의 장례식에 참석하던 중 머물고 있던 게스트하우스에 폭발물을 심었으며 이 2명의 요원이 당시 테헤란 북부의 IRGC 게스트하우스(이란혁명수비대 게스트 하우스) 내 3개의 방에 폭발물을 심는데 관여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실패 확률이 높아 폭발물을 터트리지 못했으며 이후 해당 요원들이 나라를 떠난 이후에 여전히 고용했던 이란의 혁명수비대 요원들과 연락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원격으로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혁명 수비대 내부 관계자는 모사드에 고용되었던 이들이 속한 부대가 안사르 알마흐디 보호 부대였다고 말했으며 이는 이란에 대한 굴욕이고 엄청난 안보 침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헤즈볼라 사령관 2명과 하니예의 죽음을 복수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때문에 많은 외신이 하니예의 장례가 끝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IDF 측에서는 이스라엘의 시민들에게 이란의 공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며 적어도 3일 5치 이상의 물과 음식을 준비하고 언제든 방공호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며, 라디오등 최대한 뉴스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이 외에도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혹 외부에 있을 경우 공습 경보가 떴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등의 세부 사항을 전달했다.
  그러나 다행히 금요일과 토요일 공습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현재 헤즈볼라 안애 내부적 갈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헤즈볼라 측은 푸아드 샤카르 지휘관의 위치가 정확히 어떻게 알려졌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으며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헤즈볼라 내부 구성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니예의 죽음에 역시 이란 혁명 수비대 요원이 고용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부에 정보를 유출한 이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헤즈볼라 당 지도부는 이스라엘 고위 요원이 자신들의 네트워크에 침투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이름, 사진, 전화번호, 주소, 오디오 데이터를 포함하여 당의 구성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유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에 합류하기 전 총무부 소속의 전직 장교가 암살 당일 교외의 종교 단지 중 하나에서 사무실이 있던 하렛 흐레이크로 이사했는데, 그의 이동을 아는 보안 요원을 극소수에 불과했음에도 그의 위치가 노출되었다는 것.

이란이 내부의 스파이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빠르면 월요일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이를 위해 미국의 관리들이 중동에 도착했다. 왈라 뉴스에 따르면 일요일 이른 아침 미국 고위 관리들, 미 중부 사령부 사령관인 마이클 에릭 쿠릴라를 포함한 2명의 미국 고위 관리들이 헤즈볼라와 이란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인해 도착했다. 이들은 위협에 대비 연합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온 것. 이스라엘이 잠재적인 공격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미국이 해당 지역에 추가 병력을 파견하는 가운데 유엔 주재 이란 이슬람 공화국 상임대표부는 금요일 CBS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헤즈볼라가 고의로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금요일에 이란과 그 동맹국인 하마스, 헤즈볼라의 위협에 따라 방어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가운데 중동에 전투기와 해군 군함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에 추가로 파견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중동에 전투기 편대를 추가로 파견하고 있다.

펜타곤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은 미국군 보호를 개선하고 이스라엘 방위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미국이 다양한 우발 사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군 태세를 조정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펜타곤 성명에서는 더 많은 지상 기반 탄도 미사일 방어를 배치할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이란의 대규모 공격을 기다리는 동안 갈릴리 북부에 30발의 로켓이 쏟아졌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일요일 아침 키리야트 슈모나 지역에 로켓 30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난주 고위 테러리스트 2명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와 이란 정권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그러나 키리야트 슈모나로 30발의 로켓이 발사되었지만 이스라엘의 공
중 방어에 의해 대부분 격추되었다. 베이트 힐렐 근처에서 로켓 하나가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했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
  이에 IDF는 마르자윤 지역의 공격에 사용된 발사대를 공격했고, 알-아다이사 지역의 또 다른 위협을 포병으로 공격했으며 전날, 헤즈볼라가 아비빔과 샤르 예슈브 지역을 로켓으로 공격한 후, IDF는 레바논 남부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헤즈볼라 인프라와 요원들을 공격했다. IDF는 또한 토요일 아침 티레 근처 바주리 지역에서 헤즈볼라 남부 전선의 핵심 요원으로 알려진 알리 나지아 압둘알리를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그의 죽음은 남부 전선과 지역 내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기능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공격 가능성의 또 다른 시나리오는 다가오는 8월 12일 저녁 시작되는 티샤 베아브 - 성전파괴일-에 이란이 공격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미 이란에서 유대인의 재앙의 날인 티냐 베아브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에 의한 것으로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이란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티샤 베아브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격은 정확히 12일 저녁에 시작되어 13일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유대인들의 애도의 날에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삼는 데는 감정적, 심리적 영향이 있다고 말하며 이 날, 유대인 이스라엘인들은 특히 취약함을 더욱 느끼게 되고 심리적 고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실제 과거에도 이와 같은 유대인들의 절기에 집중 공격을 가한 사례가 있다.

가까이는 지난해 10월 7일 심캇 토라에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략 사건이 있으며 또한 1973년 일어난 욤 키푸르- 속죄일 전쟁이 있다.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는 또한 이 티샤 베아브의 공격에 대한 것이 이슬람 세계에서 주장하는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도 유대인들이 그랬듯이 파괴에 취약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증명하기 위함 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시도했으나, 이스라엘을 향한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되었고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것은 몇 번에 불과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 소장에 따르면, 발사된 투사체의 99%(폭발성 무인 항공기 170대, 순항 미사일 30대, 탄도 미사일 120대)가 이스라엘과 동맹군에 의해 격추되어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IAF 기지에 사소한 피해만 입혔다. 
  한편, 헤즈볼라와 이란의 침략 위협으로 인해 유럽의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행 항공편들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해외 거주 이스라엘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귀국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유럽 항공사를 중심으로 향후 며칠 동안 이스라엘로 가는 항공편을 취소하는 항공사가 늘어나고 있다.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을 포함한 여러 항공사가 지난 주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여러 유럽 항공사 역시 이스라엘 행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하면서 그 목록이 늘어났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항공로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대부분의 이스라엘 항공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스라엘 항공사인 아르키아와 이스라에어는 임대 항공기로 운항하기 때문에 취소 되었지만 자사 항공기를 사용하는 모든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토요일 저녁 엘알 항공은 다른 항공사가 취소한 항공편을 보상하기 위해 그리스 아테네와 키프로스의 라르나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잇따른 취소에도 불구하고, 블루버드 항공, 에어프랑스, 라이언에어 등 몇몇 유럽 항공사는 이스라엘 항공편을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플라이두바이 역시 몇 편의 야간 항공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정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