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일부 진보 활동 실태 파악 없이 보수 후보로 참여 독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지난 8월 29일 대법은 서울시 교육감으로 3연임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하여 ‘해직교사 부당 특재혐의’건으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함에 따라 조 교육감의 남은 임기인 2026년 6월 30일까지 직을 수행할 서울시 교육감 관련 10월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에 보수 쪽 진보 쪽 인사들 중 교육감 선거에 출전했던 사람들 중심으로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주변에서 출전 권유 등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선 2022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인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해서 2등으로 마감한 조전혁 전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3위를 한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으며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도 출마하는 가운데 이전엔 진보에서 상당한 활동을 하며 보수 쪽 소사이어티에서 전혀 활동경 험이 없는 제7대 한국방통통신대학 총장을 지낸 류수노 전총장이 보수 쪽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류수노 전 총장의 경우 방통대 출신으로 총장에 오른 경우로 당시 큰 관심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류 전 총장은 박정부 시 통신대 자체 경선에서 1위를 했음에도 총장선임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문정부 시절 정세균의 추천으로 총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9년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재임 시절 방통대 27명의 교수들과 ‘우리사회 민주주의 퇴행을 우려하는 한국방통대 교수들의 입장 등 시국선언’ 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쪽에서 이번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한국교회 일부 보수 그룹에서 정확한 자료에 의한 검증 절차 없이 보수 후보 단일화을 해야 한다는 명분에 밀려오는 9월 2일 보수 서울시 교육감 단일후보 검증 절차 자리에 류수노 전 총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진보 성향 인사 중에는 김용서 교사노조위원장과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 문학과 교수 및 상대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012년 징역 1년이 확정돼 물러났지만, 피선거권 제한 기간(10년)이 지나 출마가 가능한 상채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도 후보로 출마에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진보 진영 유력 후보로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도 거론되지만 지난 4.10총선에서 당적을 가지고 출마이력에 의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 등록 1년 전부터 정당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는 규정에 의해 출마를 할 수 없게 되었다.
 
10.16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에서 이기려면 “진보·보수 양쪽 모두 ‘후보 단일화’가 되어야 당선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단일화의 경우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과연 단일화가 될까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 예로 볼 때 진보는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을 봐왔지만 보수 쪽은 지난 2022년 선거에서 보듯 보수 4명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서 조전혁 전 의원이 출마를 정했지만 박선영 전의원이 보수로 출전 결국 단일화는 물 건너가고 조 전 의원 23.5%, 박 전 의원 23.1%를 회득 재판 중인 조희연 진보 교육감에게 자리를 내줬다, 보수 후보자 표를 다 합하면 득표율 50% 이상으로 조 교육감(38.1%)을 이길 수 있었다.
 
한편, 2014년, 3명, 2018년 선거에서 2명이 출마해 진보 단일 후보였던 조 교육감에게 연달아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