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인 목사“총회장님 잘 보필하면서 총회 업무 익히는데 우선 최선 다하겠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대신총회가 “부흥을 경험하게 하는 총회”란 주제로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59회기 총회를 9일 개최하고 대의원 재적 378명 중 291명이 출석하여 신임 총회장 및 임원을 선출, 그리고 각종 회무처리를 마감하고 11일 폐회했다.
 
보편적으로 부총회장은 추대를 받아 총회장에 선출이 되는 것이 일반이지만 이날 대신총회는 신임원에 대하여 후보자 전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여 제59대 강대석 신임총회장(호서노회/청운교회)이 총대들에 의해 다시 투표로 선출되므로 총회장 임기 일 년를 힘차게 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부총회장 정정인 목사(서울서노회/한빛장로교회), 용승복 장로(안양노회/팔복교회)가 선출 되었으며. 서기에 이용진 목사(서울북노회/나눔교회), 부서기에 박병욱 목사(경인중앙노회/회복의교회), 회의록서기에 김흥권 목사(서경노회/사랑의교회), 부회의록서기에 황성옥 목사(수도노회/주님손교회), 회계에 송용철 장로(서울중앙노회/동문교회), 부회계에 김성기 장로(강남노회/화평교회)가 선택이 되었다.
 
대신 총회는‘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3년조 9인) 체계 구성’에 대하여 토론 끝에 ‘유지’, 기관운영의 독립성 보장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상임위원 제도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 번역위원회(특별위원회) 신설’과 관련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자들로 구성된 특별위로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며, 잘 번역된 표준 문서를 갖게 되므로 대신교단의 정통성을 더 굳건히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져 통과되었으며, 환경이 중요시되는 현시대에 환경과 기후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교회 주소록 파일 배부’ 헌의안도 가결시켰다.
 
한편,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강대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장로부총회장 이동재 장로의 기도, 서기 권상규 목사의 성경봉독, 청운중창단(청운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총회장 임병무 목사의 설교, 성찬식, 직전총회장 송홍도 목사의 축도, 총무 장인호 목사의 광고 순으로 드렸다. 내빈으로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천 환 대표회장을 비롯, 예장 고신·합신총회, CTS기독교방송, 재일대한기독교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대표자 및 총회장, 총무들이 찾아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임 강대석 총회장은 폐회 예배에서“자생 교단의 고귀한 혈통을 보존하여 지켜나가겠다”고 총대원들 앞에서 다짐을 밝히면서“‘김치선박사의 2만 8천 동네에 우물을 파라’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면서 총회장 재임 일 년 다시 한번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믿음의 선배들이 가졌던 야성을 통해 영혼 구원에 대한 신앙의 동력을 깨우고 교단이 연합되어 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진정 구원하기로 작정한 영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라면서 “교회 안에 있는 영혼들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교단 내 목회자들의 본질적인 회귀를 이뤄내야 한다. 다시금 시각을 바꿔 새로운 물결로 제2의 부흥을 일으키자. 이를 한국교회 앞에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목사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정정인 목사 (한빛장로교회)는“총회장님을 잘 보필하면서 총회 업무를 익히는데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지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노회와 총회가 건강하도록 하는데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대신이 안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1. 현재 대신의 목회자들은 전체적으로 고연령에 해당하므로 은퇴 후 문제와 방향성에 대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할 것과 2. 대신의 목회자 양성 및 군목을 양성하기 위해서 현재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대학과의 엠오유를 유지하며 새로운 길 개척 모색. 3. 대신에 소속되어 있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 대한 선교 지원적 필요 특히 이주민 선교사에 대한 연구와 지원 발판 마련 4. 교단 분열의 아픔을 해소하고 서로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일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