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이끌어 가는 제사장적 역할”
“두 번째는 사회 향해 하나님의 뜻 전달하는 선지자적 역할”
“한국교회 전체의 회복과 생존 위한 연합운동 도모토록 하는 것”
“대신 교단이 꾸준히 연합 활동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 마련”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대신 제59회기 총회 마지막 날 강대석 목사(청운교회)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사람과 시대는 변해도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 한국교회에 살아 역사하신다. 전도, 그리고 교회 부흥을 이루어 가는 총회가 목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으로 이 땅이 정복되길 원하신다”
신임 총회장 강대석 목사의 첫 일성이다
 
과거 교단의 분열 시 떠났다 지금은 증경 총회장 등 목사 대부분이 교단으로 돌아왔지만 예장 대신총회는 과거 교단이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큰 분열을 겪었다 그리고 여러 혼란과 풍파에 휩쓸려 교단을 떠났지만 교단 복귀 이후 총회 목회자 모두의지지 속에 지난해 부총회장에 오른데 이어 올 59회기에서 총회를 최선에서 섬길 총회장으로 교단 지도자로 대신총회 역사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족한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중한 직책을 맡았다. 결코 가볍지 않게,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총회원들의 선택을 받들고자 한다. 지금은 교단이나 한국교회나 여전히 어려운 시기 아닌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한 해 동안 일하고자 한다. 내 능력은 한없이 초라하지만, 나를 도우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믿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고 인사로 시작했다.
 
강 총회장님이 교단으로 오신 후 현재 교단 상황에 대하여 파악은 어떠한가?
 
과거 보다 나은 대신을 꿈꾸며 통합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합이 깨어지며 그 후유증이 크다. 미래 발전의 기반이 될 총회회관을 성공적 건립 등 앞서 교단을 지킨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하나로 함께하는 모습 등 교단이 안정세에 들었지만 지금도 한편 그 후유증으로 여전히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있는 모습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다. 이번 총회에서 나갔던 저를 총대들이 선택해 주심은 대신을 완전히 하나로 아우르는 일을 맡겨 주신 것이라 본다.
 
하여 그런 의미에서 올 한 해는 우리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총회장으로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섬겨나가겠다.
  교단을 성장하고 하나 되게 하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가 있다면?
 
가장 기본이지만,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전도다. 가뜩이나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에 코로나가 너무도 치명타를 줬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전도의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전도에 목숨 건 교회들의 투혼이 어느새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포기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일전에 전도가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1년 간 정말 전도만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한 해 동안만 2,400명을 전도했다. 1년 내내 한 것도 아니고 전반기 후반기에 걸쳐 7~8주를 진행한 결과다.
 
중요한 것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지금 다 어렵다 힘들다. 그래서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 80년도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교회 성장이 멈추었다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지 성령은 과거나 현재나 앞으로도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있다. 우리가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정말 믿는다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될 수 있고 지금도 교회는 확정돼 갈 수 있다고 본다.
 
교회에 사명은 전도, 부흥이다.
 
가장 기본이지만,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전도다. 가뜩이나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에 코로나가 너무도 치명타를 줬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전도의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전도에 목숨 건 교회들의 투혼이 어느새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포기 상태인 것이다. 한국교회는 너무 기복에 기댄 성장을 해 왔다. 참된 복음은 기복에 있지 않다. 전도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하지 않으니 전도가 되지 않던 것이다. 이번 한 회기 동안에 짧은 시간이지만 어쨌든 우리 대신 교단의 모든 지 교회들이 다시 새롭게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서 부흥을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계기를 좀 만들겠다.

시대의 위기에 따른 교회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교회와 목회자에게 주어진 두 가지 사명이 있다면,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이끌어 가는 제사장적 역할이고, 두 번째는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선지자적 역할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은 시대의 불의 앞에 정의를 외쳐야 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잃어버렸다. 오로지 제사장적 사명만 감당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다.
 
이 시대가 불의에 무너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왜 교회가 정치 이야기를 하느냐고 한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모든 선지서에 다 정치 이야기가 나온다. 선진들은 국가를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목회자가 선지자적 사명을 가지고 죽음을 각오하면서 진리를 외칠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밖에 없다. 그런데 교회가 침묵하고 있다. 대체 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교회가 깨어나야 한다. 침묵을 깨고 왕을 향해서도 불의를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외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교단의 어른들이 대신교단이 과거처럼 교계 연합운동에 참여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강목사님의 역할을 주문하는 분도 계신다. 강 총회장님은 어찌 해나갈 생각인가?
 
한국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면 죽는다
 
사실 나는 목회밖에 모르는 목회자다. 연합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경험과 정치력이 있어야 하지만 나는 경험과 정치력 등 많이 부족하다, 제가 서울노회에서 양용주 목사님을 오랬동안 뵈었고, 우리교단에서 그분의 역할을 지켜본 것을 감히 말씀드린다면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볼 때 그 어른의 역할이 아 참 정말 참 귀하시다. 왜냐하면 그건 아무도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양 목사님 살아계실 때가 참 우리가 행복했다 그때는 우리가 몰랐어요. 그러다가 그 뒤에는 보니까 그분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했던 건지 깨달았다.
 
목사님의 개인적인 정치력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목사님께서 해주셔야 될 것들이 있다고 본다.
 
현재 사분오열된 한국 교계의 현실을 보면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연합운동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것에는 크게 공감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죽는다.
 
우리 교단의 어른들과 의논도 해야겠지만 과거 연합운동을 살펴보면서 교단 입장에서 한국교회 전체의 회복과 생존을 위한 연합운동에 있어 우리 교단의 역할을 찾아가는 일에 주력하면서 한국교회 전체의 회복과 생존을 위한 연합운동을 도모토록 하는 것과 대신교단이 꾸준히 연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