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통합당 이용호 예비후보

[전북 뉴스에이 소한재 기자] 제19대 총선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수권정당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완산을)이 ‘기득권 포기-2012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고 현역 의원의 물갈이 신호탄을 알리며 전북도민 앞에 머리를 조아렸고, 시민연대 등은 환영했다.

이 가운데 시민통합당 이용호 예비후보가 남원순창 3선 이강래 의원을 향해 ‘불출마’ 종용하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덧붙여 현역 중진의원들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세환 의원의 결단을 높이 평가 한다’면서, 초선인 장 의원의 결단에 앞서 이 지역 정치, 경제적 낙후에 더 큰 책임이 있는 중진 의원들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집권당 시절 예결위원장과 같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으나, 그렇지 하지 못했던 중진의원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지역구인 남원순창 3선 이강래 의원을 향해 정면으로 불출마와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감동과 희망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기성정치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는 이 예비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경향신문 정치부기자로 정치와 사회 흐름을 익혔고, 국무총리실에서 전반적인 국정운영의 시스템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과 농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제대로 된 정친인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출마선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용호 예비후보는 남원 보절면 황벌 출생으로 남원 보절초등학교, 용북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경향신문 정치부 기자, 국무총리실 공보,정책 비서관으로 김종필, 이한동, 고건 총리 등을 모시며 국정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보필했고, 17대 총선 출마이후 민주당 남원순창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KBS, MBC, CBS 등의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했고, YM종합건설/유통 CEO로 실물경제를 익혔다. 저서로는 ‘권력의 탄생(1997)’이라는 책으로 과거 정치부 기자 시절 여야 국회의원 등 권력의 비화 등을 적나라하게 써내려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