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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이명옥 직원 '행정소송의 달인' 선정전문성과 열정으로 무장 5년동안 94% 승소율 기록
문진현 기자 | 승인 2011.12.27 22:23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 이명옥(사진, 40·행정 7급) 직원이 행정안전부의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기획감사실 법무통계팀에 근무하는 이명옥 씨는 2006년 10월부터 소송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해 2007년 7월 '소송 전문관'으로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59건의 행정·민사소송사건을 맡아 승소율 94%를 기록, '행정소송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해운대구의 행정소송사건의 84%를 자신이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한 점이 돋보였다.

이 씨는 법학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으로 연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를 얻었으며,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업무를 몰두하는 일이 많았다고 주변 직원들은 전했다. 또 새벽에 일어나서 행정법, 민법, 민사소송법 등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진행 중인 소송사건을 연구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다.

해운대구는 2007년 4월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전문관'으로 임명했는데 이 씨는 '소송 전문관'으로 임명됐고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각종 인허가불가처분취소사건, 부과처분취소사건 등 해운대구청을 당사자로 하는 소송의 답변서와 준비서면, 각종 증빙서류를 직접 준비해 변호사만이 소송을 할 수 밖에 없는 민사합의사건을 제외하고는 259건에 이르는 사건을 수행해 94%의 승소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직원법률교육을 실시하고 소송사례집을 발간했으며 부산 구·군 중에서는 처음으로 종합법률서비스를 도입해 직원들에게 법률정보를 제공한 노력도 돋보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길만을 고민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을 발굴해 '지방행정의 달인' 표창으로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며 지난 11월 전국에서 141명을 추천받아 그동안 서면심사와 후보자 인터뷰 등 현지 실사를 진행해왔다.

후보자에 대한 입체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12월 27일 전문성과 열정으로 무장한 최종 22명을 달인으로 선정, 발표했다. 달인에게는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문진현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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