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독서를 통해 시민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독서릴레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감상문을 정리해 지난 10일(화)부터 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독서릴레이는 양서를 이웃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책을 읽고 느낀 소감과 감상을 다른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여, 이웃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릴레이 선정도서는 다양한 시민과 연령층의 참여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일반도서로 분류해 분야별 베스트셀러와 추천도서 중에서 10종 100권을 선별했고, 바쁜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즐겨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주로 선정됐다.

독서릴레이 행사에는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김천시의 9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 시민들의 고른 참여가 두드러져 김천이 책 읽는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독서릴레이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도서관에서 책을 따로 대출하지 않고도 집에서 양서를 읽을 수 있고, 그 감동과 느낌을 이웃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며 "이번 기회로 소원했던 이웃과 지인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독서릴레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서릴레이 소감문은 1월 한 달 간 전시되며, 올해에도 10월을 시작으로 독서 릴레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