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법․부당사항 총 788건 ... 지적건수 155건 줄어
- 신분상조치 56명, 징계는 8명 늘어나
- 재정상조치로 회수․감액 등 72억원 늘어나

전라북도 감사관실에서는 지난 2011년도에 실시한 시․군 종합감사는 물론 특정감사, 민원조사, 재무감사 등을 총 망라한 감사운영실적을 전격 공개하였으며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에서도 전국최초로 시도하고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사결과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와 공정성과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평가받고 있고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의 입법취지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도 감사운영실적은 총 지적건수가 전년에 비해 155건이나 줄었는데도 신분상조치가 56명이 늘고 징계 또한 8명이나 늘어났으며 재정상조치의 경우에도 회수․감액 등이 72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관실에서는 이에 대해 전국최초로 개방형 감사관으로 변호사출신의 김수태 감사관 취임(‘10.10.18)이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도민복리에 기여하는 감사”를 감사운영의 기조로 설정하고 “기본에 충실한 감사”, “공직에 활력을 주는 감사”,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감사”, “도정과 소통하는 정책감사”를 실시해 순도 높은 양질의 감사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형 감사관 취임이후 전년도 감사실적, 시․군간 형평성 등을 고려치 않고 민간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잘못된 행정이나 위법․부당행위에 대하여는 일벌백계 처분을 하다보니 징계숫자가 늘어난 것이며 또한 실무책임자 보다는 관리책임에 무게를 두는 추세라고 밝혔다.

반면 보조금지급 대상자 선정 및 사후관리를 잘못하거나 사업에 대한 과다설계 또는 부실하게 시공하는 사례, 계약을 잘못하거나 공유재산 관리 등을 잘못하고 있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하고 재차 지적될 경우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해당 시군의 총괄적인 정책감사를 통해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정책적인 판단을 도차원의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하거나 권고하는 등의 컨설팅감사에도 역점을 두어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 및 기사제보 : oco15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