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예비후보

(전북본부=뉴스에이) 민주통합당 진안·무주·장수·임실군 선거구 박민수(47,사진)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 값 폭락과 관련 이명박 정부에 대해 ‘축산농민 살리는 축산정책시행’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진무장임실 선거구 민생탐방에서 지역민들과 만나 “소 값 폭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근시안적인 축산정책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소 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2년 동안 사료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수입소가 밀려오면서 소값 폭락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농민에게 사과하고 사료값 보조, 한미 FTA재협상, 한우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생탐방에서 만난 임실의 한 한우축산 농민은 정부에 대해 “정부는 사료값이 없어 한우를 굶게 할 수 밖에 없는 농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며 “동물학대죄를 적용한다는 얘기는 농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정부의 탁상공론에 할 말을 잃었다”며 축산농민들을 위로했다. 또 “국회에 등원하면 한미FTA재협상을 통해 농업을 보호하고 축산농가를 지킬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이번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소값폭락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전라북도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주장했다.

한편 박민수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는 장수에서 태어나 전라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시대(정세균 상임고문) 전북공동대표,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운영위원, 전북학교운영위원회장 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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