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은 보리의 2012년 정부수매 폐지에 따라 보리 대체작목으로 추진 중인 우리밀 재배단지의 생산물량 1,800여톤을 오는 7월 2일 부터 7월 12일까지 황산면을 시작으로 수매를 실시한다.

이번 수매는 지난해 해남군과 생산협약을 체결한 SPC그룹산하(株)밀다원에서 계약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쌀보리(1등)수매가격 30,910원보다 월등히 높은가격 일반밀 34,000원, 무농약 40,000원으로 황산, 북평, 옥천농협을 통해서 전량 수매하며, 밀 수매조건은 수분12%이하로 건조한 밀에 한하여 우선으로 수매하되 40kg 포대수매도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밭면적이 넓은 해남군은 밀재배의 최적격지로 고품질 밀생산을 위해 금년도 우리밀 재배면적을 1,000ha이상으로 확대하되 친환경 무농약단지로 조성하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울러 "황산농협에 대형 건조저장시설(1,000톤)을 설치 전남 밀 생산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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