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155학군단은 지난 2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학군사관 후보생 및 학부모, 주요 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학군사관후보생 임관식 및 승급·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50기 정태현 후보생 등 35명이 소위 계급장을 받았으며, 51기 이준희 후보생 등 37명이 승급하였고, 52기 한지훈 후보생 등 41명이 입단하였다.

행사는 성적 우수자 표창, 임관신고, 임관 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승급·입단자 신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총장 공로상은 정태현 후보생(체육학과4)이, 육군교육사령관상은 하세훈 후보생(법학과4)이 수상하였으며, 육군 학생군사학교장상은 정태현 후보생(체육학과4), 학군단장상은 주영호 후보생(정보통신전파공학부4)과 이성주 후보생(토목공학부4)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이충희 155학군단장은 식사를 통해“후보생들이 가는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닌만큼, 후보생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명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대표 공인으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책임을 완수하고 명예를 목숨보다 귀하에 여기는 명품인재로 태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채정룡 총장은 “후보생들은 학생이면서 장교후보생이라는 이중적 신분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이 여러분을 더욱 단련시켜 줄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문무겸전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치하했다.

한편 군산대학교 155학군단은 2011년 학생군사학교 평가 결과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전국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는 등 그 기량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