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 받은 광주광역시 남구부구청장 주모씨(57)가 파면됐다.

그동안 광주시와 남구청이 주씨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으나 결국 9일 파면 조치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모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 중이나,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오늘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씨는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재판결과에 불복, 현재 항소가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시는 남구 부구청장을 포함해 국장급(3급이상)인사를 이르면 13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태걸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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