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각종 테마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안성문화관광 시티투어가 화제다.

안성시에서 주관한 ‘안성시티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하루 일정으로 안성의 명소를 찾아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시티투어는 오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며 남사당놀이,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상설공연을 비롯한 농촌테마체험, 문화탐방 등 매주 색다른 테마여행이 마련돼 있다.

특히, 전국 3대 장으로 알려진 안성장과 농촌테마 마을을 방문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농촌 문화를 맛볼 수 있고, 안성시 곳곳의 배 농장에서는 화사하게 피어나는 배꽃에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서울 시청 앞에서 오전 8시,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오전 8시 30분,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오전 9시 30분에 탑승해 시티투어를 실시하고 안성맞춤박물관, 서울 교대역, 서울시청 앞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일정 중에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안성 지역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비용은 어른 3만 2천원, 어린이 3만원이며 5세 미만 유아는 무료(식사, 좌석, 체험제공 안됨)이다. 이는 왕복차량비, 식대(중ㆍ석식), 문화관광해설사, 입장료, 체험료, 여행자 보험이 포함된 비용이다.

예약 및 관련 문의사항은 안성시청(031-678-2494) 또는 (주)로망스투어(http://www.romancetour.co.kr, 02-318-1664)로 하면 된다.

관계자는 “안성시 문화관광을 홍보 및 소개하기 위해 안성시티투어를 마련했다”며 “안성문화관광 시티투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국내 최초 대중연예집단인 ‘남사당’의 본거지로서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남사당놀이와 태평무 상설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