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국책사업발굴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책사업발굴단은 3월부터 8월까지(5개월) 사업발굴이 필요한 5개국(문화관광체육국, 새만금환경녹지국, 전략산업국, 농수산국, 건설교통국)을 중심으로 자체 분과위를 운영, 발굴사업 확정 후 사업기획서 작성 및 보고회 개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발굴 대상사업은 총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 예비타당성(예타) 대상사업으로 2014년 이후 추진가능한 23건을 발굴(사업화 8건이상)하는 걸 목표로 추진하도록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그간 전발연 주관하에 운영하던 국책사업 발굴을 올해부터는 도 실국 주관하에 운영토록 개선, 사업발굴과 추진주체를 일원화시켜 사업반영율 제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사업발굴과 사업화 실적을 실국 책임과제 목표로 정해 발굴동기 부여 및 책임감을 강화한다.

사업 발굴 분과는 대형사업 발굴이 필요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새만금환경분야, 전략산업분야, 농수산분야, 건설교통분야를 중심으로 5개분과위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 분과위는 도, 전발연, 유관기관, 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0∼20인 정도 구성되며, 분과위원장은 내부(국장)와 외부(전문가) 인사 2명이 공동체제로 운영해 사업선정 및 분과위 운영을 총괄하며, 전발연 연구위원이 PM(Project Manager)을 맡아 사업발굴 총괄 책임 및 세부 운영을 주도해 추진한다.

도는 새만금 외의 대형사업 발굴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해 전북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사업, 타 시·도와의 연계가능한 사업 등이 발굴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발굴이 완료되면 12월 대선에 대비한 공약사업에 포함할 만한 사업도 염두에 둬 추가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