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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증에 나쁜 영향 주는 음란물
박석봉 기자 | 승인 2009.07.16 18:11
 
박모 씨(35)는 아직 애가 없는 신혼부부다. 남편은 박 씨보다 두 살 위이다. 두 사람은 결혼초 남편의 지루증세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후 점점 증세가 심해져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연세가나비뇨기과전문의 김정민 원장은 "성 기능 장애 환자 중 지루증 환자의 비율은 3∼4%이며 드물지만 평생 동안 정상적인 성 관계로는 한 번도 사정을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 지루증의 발생 빈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음란물에 반복 노출되어 자위로 해결하는 것도 지루증이 되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지루증이란 조루증의 반대 현상으로 '성욕이 충분하고 발기력도 왕성하지만 극치감을 느낄 듯 하면서도 사정이 안 되는 증세'이며 조루와 발기부전, 왜소콤플렉스와 함께 남성들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지루증을 가진 사람은 사정을 원하고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한다. 지루증 환자의 유형은 한 시간 이상 안 되다가 외부적 자극에 의해 가능한 경우와 성관계가 끝나고 난 다음 자위행위로 사정이 가능한 경우 등이 있다.

김 원장은 지루증의 원인에 대해 "기질적 원인으로는 척수의 손상과 질환, 교감 신경계의 손상, 당뇨병, 약물 복용 등이 있습니다. 심인성 원인으로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성행위에 대한 죄책감, 불안감 등이 원인이 됩니다"라고 말한다.

여성들의 경우 초기에는 성 관계 시간이 길어져 여러 번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지만 남편의 사정 능력이 임의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혼자만 즐겼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성 관계에서 불균형이 생겨 결국 부부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지루증 치료는 그 원인이 약물 복용이나 기질적 질병에 있다면 이런 원인 요소를 제거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신적 원인으로 인한 조루증은 불안감과 죄책감을 극복하고 성적 흥분을 감소시키는 정신적 산만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런 정신적 요법과 함께 질 외에서 자극하여 사정감에 도달하면 곧 바로 성 관계에 들어가 질 속에서 사정과 쾌감을 함께 느끼게 하는 방법을 반복하면 약 80% 이상에서 치료에 성공할 수 있으며 약물로는 교감신경 흥분제가 효과적입니다"라고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사정이란 너무 빠르거나 느려도 고통을 준다. 참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정이다. 지루증은 조루증과 달리 치료법이 많은 것도 아니며 그리 쉽게 치료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적인 치료도 기대할 수 있고 이성과의 관계 전 가급적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더 빨리 사정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성이란 혼자만의 행위가 아닌 남녀가 함께 하는 것으로 서로 많이 대화하고 노력한다면 좋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김 원장은 덧붙인다.

박석봉 기자  1004@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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