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법일보/시사프라임】정부는 (4.28,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차관 회의를 개최하여 그 간의 SI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플루엔자 예방과 함께 확산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대책으로 환자 추가 발생에 대비 “전염병 위기 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른 약품 및 격리병상 등의 확보안과 현재의 위기 경보수준 격상(“관심”에서 “주의(Yellow”로)에 따라 정부의 비상대응체계 본격 가동 등이다.

또 현재 미주 노선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입국자 검역을 전 노선 입국자로 확대 실시(4.28)함에 따른 관계기관간 협조 강화하고 미주노선 입국자 대상 검역질문서를 제출받고, 입국자 추적조사 실시도 논의 되었으며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비축 확대(현재 250만명분 국가 비축)와 인플루엔자 대유행(PI)백신 생산비용을 예비비와 추경 등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멕시코 일부 지역(멕시코시티, 멕시코주, 산루이스 포토시주)에 대해 여행자제 조치를 하고 있는 데 이를 격상(여행 제한)하거나 실질적으로 여행이 자제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방안 검토와 아울러 여행사에 멕시코 팩키지여행상품의 판매 보류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멕시코 및 캐나다산 돼지고기와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에 대해 돼지인플루엔자 검사 확대도 실시된다.

회의를 통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국내 추정환자의 발생에 따라 의심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의 조치를 위하여 병․의원을 통한 돼지인플루엔자 감시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학교, 군부대 등 단체 생활 기관에서는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단체급식 등의 안전과 보건위생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 구축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는 한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사업장별로 충분한 예방활동과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노동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돼지인플루엔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여 과도한 불안을 해소하고, 예방요령을 알고 이행할 수 있도록 힘 써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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