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8월15일 정오에 보신각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을 비롯하여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이소연,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대왕으로 열연하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한 이서진,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독도 33바퀴 프로젝트를 완수한 영원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6.25 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한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데이비드 모건 소령, 탈북 10년만에 가족상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유금단씨 등 12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946년부터 실시되어온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애국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타종행사와 함께 야간에는 얼룩진 역사를 딛고 세계 속의 Korea로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건곤감리』공연이 1시간 동안 보신각 광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날 보신각 타종행사와 병행하여 사물놀이, 비보이 및 창작댄스 공연이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얼룩진 역사를 딛고 세계속의 Korea로 다시 태어나는 주제로 『건곤감리』공연이 1시간 동안 보신각 광장에서 장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