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이 출연했던 작품들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던 탤런트 故 최진실씨의 유골함이 도난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 직후 급파된 경기경찰청 과학수사팀은 납골분묘 주변에서 빈 소주병 2개를 확보하여 범인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을 확인하고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많은 비가 내렸던 당일 낙뢰 피해로 CCTV가 고장나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감식 작업이 끝나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슴 아픈 사건이 벌어진 시간은 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 아침사이로 추정되며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누군가의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경찰은 故 최진실씨를 좋아하는 스토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원묘지 앞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공원묘지를 출입한 차량과 공원묘지 주변에서 통화한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관련단서를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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