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 주민자치위원이며, 한우전문점 우시장(무전동 소재)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태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8월 9일 김동진 시장에게 1백만원을 전달하였다.

이 날 오전 1일 동장제 수행을 위해 동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해부터 확대 조성하고 있는 인재육성기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상당액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흐뭇했다"는 감회를 전하고 "적은 힘이나마 보태 어려운 청소년들이 제대로 성장하여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는 기탁사유도 밝혔다.

이에 김동진 시장은 저소득 청소년 장학사업 동참에 대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요즘 지난 해 통영에서 추진하여 좋은 사례로 전국적으로 파급된 음식 제값받기 운동 등 『3대 시민의식개혁 범시민운동』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평소 김순태씨는 이웃과의 나눔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몇해전부터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이나 홀로 사시는 어른들을 연 2회 가게로 모셔 중식를 제공하고, 생활 필수품을 구입하여 전달해 오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