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으로 고스란히 시간을 되돌린 듯한 빈티지 경양식집 등대 경양식 전경 ⓒ 김미나 기자

인천 신포시장 인근 40년전 옛 레스토랑(경양식집)인 등대경양식이 오묘한 자태를 나타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 이곳을 방문한 기자는 이곳의 옛 정취에 취해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듯 과거 여행을 떠났다.

일본시대의 외교관들의 사교 클럽이었던 제물포 구락부부터 옛 일본시대의 제1은행 까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을 둘러보고 이곳 경양식집까지 기자의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들이 많지만 세월이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데 이곳은 40년전 그대로 어느 것 하나 변한 것 없이 Gold Star 예전 에어컨을 사용하고 옛날 가구, 옛날 그릇을 그대로 사용할 만큼 과거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 같은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등대 경양식집의 돈까스 등대 경양식집의 돈까스 ⓒ 김미나 기자

전체적으로 요즘 복고, 빈티지, 엔틱,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에 딱 맞는 아이템으로 이곳을 추천한다.

돈까스의 가격대 1만원부터 지만 여기에는 이곳에서 갓 구운 따끈한 빵과 수제 사과쨈과 스프가 제공되고 과하지 않은 담백한 소스에 향미까지 더해져 정말 예전에 소위 있는집 자식(잘사는집)이나 가족이 외식하던 그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고 적정했다.

후식인 커피까지 제공되니 이 정도면 풀코스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어머니와 딸이 대를 이어 2대째 운영하면서 묻어나는 맛과 분위기는 여행의 기쁨을 선사해주기 충분했다.

등대 경양식집 (032)773-3473
오픈 12시부터~

김미나 기자  ecas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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