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 1차 입학사정관전형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20일 오후 2시 현재 673명 모집에 5,029명이 지원, 평균 7.4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KU자기추천전형이 213명 모집에 2,638명이 지원, 12.38대1, KU전공적합전형이 5.36대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KU자기추천전형 문과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로 3명 모집에 146명이 지원, 48.6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문화콘텐츠 학과 43.75대1, 예술학부 영상전공 29.6대1, 사학과 27.67대1, 생명과학특성학부 22.2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건국대 수시 1차 KU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은 20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지난해 2012학년도 건국대 수시 1차 모집 최종 경쟁률은 평균 12.8대1이었다.

건국대는 수시1차 모집에서 KU입학사정관전형으로 67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KU자기추천전형 213명, KU전공적합전형 138명, KU기회균등전형 322명 등이다.

건국대는 지난해 7개였던 입학사정관전형을 올해는 △KU자기추천전형 △KU전공적합전형 △KU기회균등전형 등 3개로 압축했다.

전형의 수는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지난해 610명에서 올해 673명으로 늘었다.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의 재능·잠재력을 면밀히 평가,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린 전형으로 손꼽히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91명에서 올해 21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모집단위도 예술디자인대학으로까지 확대돼 이 단과대에서 처음으로 KU자기추천전형을 통해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박 처장은 “KU자기추천전형은 이름 그대로 특정 분야에 대한 재능·자질을 꾸준히 길러온 학생이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이라며 “올해부터는 각종 전형을 통합하면서 리더십이 우수한 학생,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인 학생 등 보다 다양한 자질의 학생이 KU자기추천전형으로 스스로를 추천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우선면접대상자, 일반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우선면접대상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70% 이내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개별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일반면접대상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30% 내외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박2일 합숙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합숙 심층면접은 개별면접, 집단면접, 발표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138명을 모집하는 KU전공적합전형은 3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리고 3단계에서는 2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각 50%씩을 반영해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심층면접은 개별면접·발표면접으로 실시된다.

KU기회균등전형은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5개 자격을 가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서류평가·심층면접 등을 반영해 총 322명을 뽑는다. 각 자격마다 반영 요소와 비율이 다르므로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박 처장은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모집인원 60명 중 5명은 광진구 거주 학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기자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