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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전염병 비브리오 패혈증매년 50~60명이 감염되고 50% 이상이 사망
손오공 기자 | 승인 2009.09.08 03:19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 한 사례가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간질환자, 당뇨환자, 알콜중독자 등과 연령이 높은 계층 및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은 어패류를 섭취시 생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균의 원인균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으로 주로 해수 온도가 20℃이상 일 때 발생하며 그 발생 시기는 5월~11월로 오염된 연안바다 갯벌에서 세균이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물에서는 성장 증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남 당진에서 생선회 등을 먹던 전모(45)씨가 열과 함께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16일 만에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어패류를 생식한 후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하지의 피부발진 부종, 수포, 자반, 괴사, 홍반 등이 나타나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의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지만 균이 묻어있는 칼이나 도마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매년 50~60명이 어패류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자의 50% 이상이 사망에 이르는 치사율이 아주 높은 법정전염병이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60℃이상 온도에서는 살지 못하므로 어패류를 생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높은 온도로 가열해 섭취하여야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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